바이러스 토대 면역치료 단기간 실시…난소암과 두경부암 대상

트랜스진-NEC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트랜스진과 NEC가 인공지능(AI)에 의해 개발된 암백신인 'TG4050'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암치료용 바이러스 토대의 면역치료 설계·개발을 담당하는 생명공학회사인 트랜스진과 NEC는 TG4050을 평가하기 위해 수술 후 높은 재발위험을 안고 있는 두경부암 환자와 수술과 보조요법을 실시한 난소암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TG4050은 트랜스진의 혁신적인 myvac 기술과 NEC의 최첨단 AI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치료용 백신. myvac 기술은 NEC의 네오안티젠 예측시스템에 의해 특정·선택된 환자 고유의 변이를 코드화하고 바이러스 토대의 면역치료를 매우 단기간에 실시할 수 있다.

TG4050은 환자 고유의 최대 30개의 네오안티겐을 표적으로 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들은 암 분야에서 이미 적용돼 있는 선진적 AI기술인 NEC의 네오안티겐 예측시스템을 이용해 선택되고 있다. 예측시스템은 20년 이상에 걸친 AI의 전문지식에 기초해 독자적인 면역데이터로 훈련되며 가장 면역원성이 높은 배열로 효율적으로 우선순위를 매겨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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