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켄, 美 브리켈로부터 도입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가켄제약은 바르는 원발성 겨드랑이다한증 치료제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을 일본에서 승인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피로니움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저지하는 항콜린제. 아세틸콜린은 무스카린수용체와 결합함에 따라 땀샘에서 발한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피로니움은 무스카린수용체와 결합함에 따라 아세틸콜린의 결합을 저해하고 발한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가켄은 미국 브리켈 바이오텍으로부터 도입하고 일본에서 외용제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온열이나 정신적 부담 등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등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다량의 발한을 생성시키는 상태를 원발성 국소다한증이라 하고, 특히 겨드랑이 아래에 생기는 경우 원발성 겨드랑이다한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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