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약 240여억원상당…중국 시장 지속적 성장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 안원준)는 중국 Yxintent社와 중국에 대한 리쥬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쥬란 중국 수출계약 조인식에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회장(오른쪽)과 Yxintent社 Even Wang 회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번 계약 파트너인 YXintent 사는 강소성 항주에 위치한 에스테틱 수입·판매 전문회사로 허가 및 수입 공급을 책임지고, 판매는 YXintent 사와 함께 중국 최대의 제약 유통사인 시노팜, 화동닝보사 3개 회사가 공동으로 전개한다.

참고로 화동닝보제약사는 중국 현지에서 시장점유율 1위 품목인 LG화학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이브아르’를 독점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수출 공급계약 조인식은 10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회장, Yxintent社 Even Wang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판교 사옥에서 진행됐다.

계약기간은 총 5년으로 Yxintent는 중국 의료기기 등록일로부터 3년간 약 240여억원에 달하는 제품 등을 수입하게 된다. 공급계약 품목은 안면부 전체 시술이 가능한 ‘리쥬란®’을 비롯해 눈가, 눈 밑 잔주름 등 얇은 피부 시술에 최적화된 ‘리쥬란® i’와 ‘리쥬란 HB’, 주름 및 흉터 개선 등에 효과적인 ‘리쥬란® s’ 총 4종이다.

양사는 리쥬란의 효능 효과에 대한 국내에서의 우수한 사용 경험과 노하우가 전달돼 중국 현지에서의 원활한 제품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 제품 교육 전문가들을 중국에 파견하는 등 인적, 물적 교류도 실시키로 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리쥬란은 국내에서 대형 에스테틱 품목으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지난해 싱가포르 등의 인허가를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 급속히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은 3년의 고심 끝에 이 분야에 정통한 최고의 사업 파트너와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리쥬란의 브랜드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공고히 해 세계적인 에스테틱 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쥬란은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 조직 성분인 폴리뉴클레오티드(DNA)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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