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회원 처우 개선 위해 적극 노력하자'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간호사회(회장 황지원)가 올 한해 회무 추진의 중점 방향을 간호계의 지위 향상과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에 두기로 했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지난 9일 코모도호텔 해마루홀에서 역대 회장단, 원로회원, 산하 지회장, 간호대학(과)장, 부서장,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황지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간호계는 간호법 발의, 간호등급제 산정기준 변경, 야간전담 간호사제도 확대 및 야간 간호관리료 신설, 가이드라인 제정, 교육전담간호사 시범사업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0년은 WHO가 정한 세계간호사의 해이자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따라서 올해는 국민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 개혁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간호법 제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인사회 참석자들은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간호계는 물론 부산시간호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부산시간호사회는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역대 회장단 간담회를 열어 간호계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와 함께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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