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3상 임상 신약후보 취득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라이 릴리가 피부과 전문 바이오텍인 더미라를 주당 18.75달러인 총 1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더미라는 아토피 피부염에 IL-13 결합 단클론 항체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이 최근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기대가 높다.

지난 2017년 더미라가 로슈로부터 도입한 레브리키주맙은 작년 2b상 임상시험 결과 듀피젠트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 뒤 더미라의 주가를 급등시켰다.

이밖에도 더미라는 시판 제품으로 겨드랑이 다한증 도포용 와이프 큐브렉자(Qbrexza, glycopyrronium)를 보유했다. 한편, SVB 리링크에 따르면 릴리는 작년 말까지 거래를 위한 자금으로 90억달러를 보유했다.

이와 관련, 디시즌 리소스에 따르면 미국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5년까지 1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토피 치료제 후보로 최근 J&J도 7억5000만달러에 엑스바이오텍으로부터 신계열 항-IL-1a 2상 신약후보 버메키맙(bermekimab)의 권리를 얻었고 레오 파마의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과 애브비의 린보크(Rinvoq, upadacitinib), 화이자의 PF-04945842도 임상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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