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EMR 사용성 개선 및 양방형 디지털 헬스케어 새 가치 혁신 제공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나클소프트(대표 위의석)는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개념원리로부터 총 3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세나클소프트는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 SK텔레콤 T전화 서비스 등을 성공시킨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 위의석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SK텔레콤, 페이스북 등 ICT 기업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IT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구성원들의 전문성 및 우수성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는 “세나클소프트의 목표는 의사 등 전문 의료인과 환자, 일반 사용자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클라우드 기반 EMR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는 “EMR 시장은 비효율과 불편함이 오랫동안 존재했던 것에 비해 혁신이 일어나지 않았던 영역”이라며 “최근 도입된 EMR 인증제 등 혁신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보이는 상황에서 뛰어난 개발력과 실행력을 갖춘 세나클소프트가 사용성의 개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 가치 혁신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