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인사회 개최...의료 현안 보건의료정책 반영 최선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9일 오후 7시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준 의협 부회장, 안병규 울산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해 산하 구군의사회장, 역대 회장ㆍ의장단, 지역 보건의료기관ㆍ단체장, 각급 병원장,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인사회는 회장 신년사. 의협 회장, 울산시장 등 내외빈 축사, 의사회 임원 인사, 건배사, 케익 커팅,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 공급자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 유관단체와의 협조와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우리의 의료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축사(박홍준 부회장 대독)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2년 전 의료계가 우려했던 대로 필수의료와 의료전달체계 붕괴, 건강보험재정 위기 등 문재인케어의 부작용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의협은 오는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료계의 뜻이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의사회의 신년인사회는 올해가 처음이다. 의사회는 그동안 이를 열지 않았으나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회원간 우의 도모, 화합 단결을 위해 올해 첫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외빈으로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등 많은 정ㆍ관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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