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21세기병원(원장 현용인)이 최근 인천 최초로 인공관절 로봇수술기 나비오(NAVIO)를 도입해 첫 수술에 성공했으며, 도입 기념으로 나비오를 이용한 저소득층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나비오(NAVIO)는 영국 스미스앤네퓨사가 제작한 인공지능을 접목한 인공관절 로봇 수술기로 자체 이미지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CT 이미지 없이도 실시간으로 환부에 대한 면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 컴퓨터 시스템과 로봇시스템을 통해 1mm의 오차도 없이 환자에 딱 맞는 맞춤 수술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의 단축, 통증 감소, 빠른 회복은 물론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수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수현 21세기병원장은 “나비오(NAVIO)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쉽게 말해 운전자가 운전 중에 내비게이션을 켜고 운전하냐,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느냐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며 “로봇 수술기를 이용함으로써 환자의 뼈를 덜 삭제하고 이로 인해 손상과 출혈을 줄이고, 수술 과정 중에 결과를 미리 예측함으로써 오차를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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