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IL-11 항체 플랫폼 세계 독점권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싱가포르 엔레오펜 바이오로부터 섬유증 및 염증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위해 전임상 IL-11 항체 플랫폼의 세계 독점권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간질성 폐질환(ILD)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신계열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

체내 세포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쓰이는 사이토카인 단백질의 일종 IL-11의 길항 항체는 전임상 결과 여러 장기에서 염증 및 섬유증을 예방 및 반전시키고 기능을 복구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제품 개발을 맡고 엔레오펜은 향후 제품 당 선금과 개발·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10억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엔레오펜은 싱가포르국립심장센터(NHCS)로부터 기술을 받아 독립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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