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연구 질 향상 및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경수)은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올해 11월 ‘2020 FERCAP 총회’를 유치했다고 1월 9일 밝혔다.

WHO 산하 SIDCER(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인증국)의 FERCAP(아시아-서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연합 포럼)은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임상 연구 문화의 질 향상과 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윤리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연합기구이다.

현재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는 약 20개국 250개 기관이 FERCAP 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대구시 컨벤션뷰로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FERCAP 국제컨퍼런스 및 총회에 참석하여 2020년 총회 유치를 위한 열띤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WHO와 유네스코 및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20여개국 대표단은 2008년부터 10년 이상의 FERCAP 인증을 유지하고, 201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FERCAP 총회를 개최한 경력과 임상연구 및 생명윤리분야를 위해 힘쓴 노력을 높이 평가해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을 총회 개최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경수 의료원장은 “올해는 우리 의료원의 개원 40주년이자 FERCAP의 20주년으로, 이곳에서 총회 유치는 남다른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2020 FERCAP 총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