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정기총회 개최 - 지역사회돌봄사업 프로그램 전폭적 지원 부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약사회는 8일 오후 7시30분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I시대를 대비하는 방문약사라는 새로운 직역을 열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약사회 김동진 회장 인사말

이날 총회에는 정현철 광주약사회장, 천정배 국회의원, 광주 서대석 서구청장, 광주서구의사회 최정섭 회장, 이원구 광주 서구보건소장, 강형철 북구 약사회장, 양남재 동구 약사회장, 박춘배 남구약사회 회장, 노은미 광산구 약사회장, 도매 및 제약업계 인사 등 내외빈이 함께했다.

김동진 서구 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시대가 오면 가장 먼저 없어질 직업군에 약사가 항상 선두에 있지만 AI가 아직 학습하지 못한 게 있다”며 “저희 약사님들이 약만 조제해 주는 단순 직업군이 아니고 환자분들과의 교감을 단순 기계들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직역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가호호 방문하여 약물을 중재하는 역할을 과연 기계가 할 수 없다면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만 방문약사라는 새로운 직역을 열려고 한다”며 “이제 약사님들이 약국이라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환자를 기다지지 않고 가가호호 환자분들에게 찾아가려하고 이러한 사업을 저희 서구약사회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김회장은 “방문약사 사업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돌봄사업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상위 약사회 및 구청장 그리고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서대석 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서구청에서 시행한 커뮤니티사업 즉 지역사회 돌봄사업은 전국 250여개의 시군구가 신청한 시범사업에 우리 광주 서구를 포함한 8개의 시군구만 선정되었다”며 “어는 시군구보다 의약계의 협조로 잘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성공사업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구약사회 박희상 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약사윤리강령 낭독, 회장 인사, 축사, 표창패․감사패 수여 등의 1부 행사에 이어 성원보고, 경과보고, 부의안건 처리 등의 총회가 차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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