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38품목…리브감마주 삭제·벤토린흡입액 등 4품목 추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올해 첫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이 공개된 가운데,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인 리브감마주(말토즈첨가사람면역글로불린)가 품목허가취하로 목록에서 삭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승택) 약가산정부는 최근 2020년 1월 기준의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심평원이 공개한 목록에 따르면, 1월 현재 기준 퇴장방지의약품은 총 638품목이다.

전월 대비 변화된 내용을 살펴보면,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인 리브감마주(말토즈첨가사람면역글로불린)가 품목허가취하로 퇴방약 목록에서 삭제됐다.

반면 GSK의 벤토린흡입액(살부타몰황산염)을 비롯해 하나제약의 사일원정3밀리그램(독세핀염산염), 대한약품공업의 살부톨흡입액(살부타몰황산염)가 당연지정으로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추가됐다. 상한금액은 각각 2249원, 97원, 2300원이다.

또한 GSK의 벤토린네뷸2.5mg(살부타몰황산염)은 신규지정으로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새로 추가됐다. 상한금액은 178원이다.

한편 퇴장방지의약품 제도는 환자의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나 낮은 약가로 채산성이 문제가 돼 생산 공급이 곤란한 약제들의 원가를 보전해 줌으로써 진료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00년 첫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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