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는 난임부부 상담서비스 확대를 위해 7일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과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위‧수탁 협약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 3년간으로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난임부부와 임산부에게 전문상담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출산 전·후 우울증 개선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

현재까지 840여 명을 상담한 가운데 상담센터를 이용자의 평균 만족도가 93%에 달해 난임부부‧임산부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061-901-1234)는 전용상담실, 프로그램 운영실, 검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은 센터에 전문 의료진과 상담 전문가, 간호사 등을 배치해 최고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동안의 상담 실적을 바탕으로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적극 연계하고, 난임‧우울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지, 상담, 치료 등 원스톱 서비스를 해 난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해소토록 하겠다”며 “전남권역 난임 우울증 상담센터를 많은 도민이 이용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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