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밸런스’ 근곡결계, 신경계손상환자 대상 앉기와 걷기 등 균형 감각 훈련 게임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하지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밸런스’가 CES 2020 혁신상(CES 2020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박람회로 CES 혁신상은 전미 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혁신성, 기술,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소비자 기술 협회는 CES의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총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으며, 스마트 밸런스는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선정됐다.

스마트 밸런스는 근곡결계, 신경계손상환자 및 균형 능력이 떨어지는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하지 재활 훈련기기이다. 앉기, 걷기 등 균형 감각을 훈련하기 위한 16개의 재활 게임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평가하고 불균형 감지 시 피드백을 주어 올바른 자세로 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의료 클리닉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동이 제한적인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

반호영 대표는 “스마트 밸런스는 네오펙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지 재활 훈련기기로 기존 주력 제품인 상지 재활기기를 포함해, 전신을 아우르는 재활기기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재활 훈련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