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O-5704/SI-613' 슬관절 고관절 족관절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생화학공업은 오노약품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변형성 관절증 치료물질 'ONO-5704/SI-613'에 대해 일본에서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예정 효능은 슬관절, 고관절, 족관절로, 승인취득 후에는 오노가 판매·정보제공 및 수집활동을 실시한다.

ONO-5704/SI-613은 생화학공업의 독자적 약물결합기술을 이용해 히알루론산과 디클로페낙을 결합한 약물로, 히알루론산이 관절기능 개선효과를, 약물전달시스템에 의해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된 디클로페낙이 진통 및 항염작용을 갖는다. 주사제로 관절강 속에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디클로페낙의 전신노출량이 적고 전신성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형성 슬관절증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증적 시험에서는 주요평가항목인 첫회 투여 후 12주간 WOMAC 점수(무릎통증의 평가지표)가 위약그룹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릎 외 변형성 관절증환자 2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서는 첫회 투여 후 12주간 통증 변화량에서 4개 대상부위 가운데 고관절 및 족관절에서 주요평가항목을 달성했다.

변형성 관절증환자 166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투여시험에서는 4주마다 반복투여했을 때 52주간 안전성을 평가하고 모든 관절에서 눈에띄는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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