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에 힘입어…BMS·애브비·다케다는 인수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제약사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최대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이밸류에이트가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여러 성공적인 항암제로 인해 새해 성장의 중심에 설 관측이다.

특히 폐암 타깃 치료제 타그리소 및 PARP 억제제 린파자가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으며 항-PD(L)1 임핀지도 후발 주자지만 올해 약 20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가 인수를 추진했던 지난 2014년에 비해 주가가 약 35% 이상 올랐으며 2023년에는 363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어 BMS가 세엘진 인수에 힘입어 2020년 매출이 30억달러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2년 레블리미드의 제네릭이 나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된다.

다음으로 MSD와 J&J가 이어지겠고 애브비 역시 앨러간의 인수로 매출이 다소 증가하며 매출 성장 규모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겠다.

그 뒤로 노바티스,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사노피의 순으로 매출 증가폭이 클 것으로 추산되며 다케다 또한 샤이어 인수의 도움으로 올해 10대 매출 성장 제약사에 꼽힐 예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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