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13가 폐렴구균 결합백신과 HPV 2가 제품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에서 프리베나 13과 가다실의 수요가 급등하는 가운데 중국 월백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의 13가 폐렴구균 결합백신과 이노백스의 HPV 2가(혈청형 16, 18형) 백신 세콜린(Cecolin)이 각각 승인을 받았다.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프리베나와 가다실이 국가 보험 급여를 받지도 않는데 두 백신은 지속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려 부족 사태를 빚어와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HPV 백신 접종을 위해 추첨 시스템을 도입할 정도다.

이와 관련, 프리베나 13은 복잡한 결합 기술을 통해 2세 미만에도 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13가 백신이며, 월백시의 백신도 주로 6주~5세 소아를 노린다.

중국 폐렴구균 백신 시장 규모는 약 10억달러 규모 추산되는 가운데 프리베나 13은 지난 2018년에만 중국에 385만 도즈가 들어갔다.

월백시는 연간 3000만도즈를 생산할 목표며 도즈 당 가격은 약 100달러로 정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15% 정도 침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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