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 병원장에 김동헌(사진) 온요양병원장이 임명됐다. 온종합병원은 2일 오전 병원 15층 정근홀에서 제3대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동헌 신임 병원장은 1977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부터 부산대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기획조정 부실장 겸 전산실장, 홍보실장, 부산대학교 교수회 부회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부회장, 병원 진료처장 등을 거쳐 2006~2009년에는 병원장을 지냈다.

이후 부산의료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방진료부 도입, 건강증진센터 설립 등을 통해 공공의료 확충 및 경영 내실화를 이끌었고, 2015년부터는 제12대 부산보훈병원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학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대한위암학회ㆍ대한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130여 편의 연구논문과 함께 '위식도외과학', '외과학총론', '외과학', '위암과 위장관 질환' 등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김동헌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온종합병원이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이처럼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모두 힘을 모아 병원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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