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치료 후보 BMS-986165 NPV ‘최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BMS-986165 등 8대 신약후보가 높은 가치로 주목된다고 이밸류에이트파마가 꼽았다.

이에 따르면 BMS가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3상 개발 중인 Tyk2 억제제 BMS-986165는 순현재가치(NPV)가 67억4000만달러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에 관해 BMS는 오테즐라 보다도 더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비교 임상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화이자와 J&J도 Tyk2 억제제를 개발 중이다.

이어 어센디스 파마의 3상 개발 지효성 인간 성장 호르몬 트랜스콘(TransCon)이 NPV 53억6000만달러로 뒤따랐으며, 각종 암에 대해 넥타 쎄러퓨틱스가 3상 임상 중인 IL-2 수용체 베타 작용제 벰페갈데류킨(bempegaldesleukin)이 NPV 48억달러로 이어졌다.

다음으로 암젠이 천식에 3상 임상 중인 항-TLSP 단클론항체 테제펠루맙(tezepelumab)이 NPV 47억달러로 평가됐고, 일라이 릴리가 건선 등 자가면역에 3상 개발 중인 항-IL23 단클론항체 미리키주맙(mirikizumab)이 46억6000만달러로 평가됐다.

그 뒤로 모더나가 여러 고형 종양에 1상 임상 중인 IL-23, IL-36g 및 OX40 mRNA 치료제 mRNA-2752가 아직 개발 초기이긴 하지만 NPV 46억2000만달러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아제넥스가 각종 IgG-중개 자가면역 질환에 3상 개발 중인 항-FcRn 단클론항체 에프가티지모드(efgartigimod)가 NPV 44억1000만달러로 추산됐다.

뒤이어 로슈가 혈액암에 2상 개발 중인 항-CD20 및 CD3 이중특이 단클론항체 RG7828(mosunetuzumab)이 NPV 41억2000만달러로 최근 임상시험에서 예후가 매우 부진한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 대해 지속적 반응 효과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나올 전망인 최대 매출 신약은 최근 승인된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인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로 2024년까지 24억1200만달러의 매출이 전망된다.

인허투는 보다 개선된 허셉틴으로 기대되지만 폐합병증 부작용이 조기에 쓰이는 데는 장애로 지적됐다.

또 BMS의 재발-완화형 MS 치료제 오자니모드(ozanimod)가 동기간 15억9800만달러,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 15억2900만달러,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스텔라스와 신장질환 빈혈 치료제 록사두스태트(roxadustat)가 14억88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뒤따라 이뮤노메딕스 3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 삭시투주맙 고비티칸(sacituzumab govitecan)이 4년 뒤 14억3600만달러, 길리어드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필고티닙(filgotinib)이 12억8000만달러, 바이오마린의 혈우병 A 유전자 치료제 BMN-270(valoctocogene roxaparvovec)이 12억1200만달러의 매출이 전망되지만 치료 지속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바이오헤븐의 편두통 치료제 리메게팬트(rimegepant)가 그 때까지 8억9700만달러 로슈의 척수성 근위축 치료제 리스디플람(risdiplam)에 8억3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에스페리온의 심혈관 치료제 벰페도익산(bempedoic acid)도 올 초 승인되면 동기간 7억1600만달러의 매출이 예견된다.

한편, 작년 말 신속하게 승인된 버텍스의 낭성 섬유증 치료제 트리카프타(Trikafta, elexacaftor/ ivacaftor/ tezacaftor)와 글로벌 블러드 쎄러퓨틱스의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옥스브리타(Oxbryta, voxelotor)의 경우에도 동기간 각각 40억달러, 16억달러의 매출이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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