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삶의 변화 만들 것…규제 개선‧인력 양성‧기술 개발 설계 미래 대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올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1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나온 지 한참이 됐지만, 아직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우리의 우수한 의료자원을 비롯해 기존의 보건의료 산업들과 돌봄 경제를 어떻게 더욱 고도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규제 개선과 인력 양성, 기술 개발에 대해 촘촘히 설계하며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보건의료분야와 관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는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이미 추진 중인 국정과제들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국민의 욕구에 부합하도록 지속해서 보완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복지부는 세상이 더 나은 곳으로 변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더욱 많은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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