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통해 정책연구·기획 도모…4차 산업혁명국민 건강 증진 R&D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올해 보건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사진)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보건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덕철 원장이 가장 먼저 내세운 변화는 다름 아닌 진흥원 조직개편이다.

권덕철 원장은 “정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따라 기관의 주요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산업 정책연구센터를 신설, 보건산업 정책연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CT 융합, 정밀의료, 미래 병원 청사진 등을 제시하기 위해 외부 환경변화를 면밀히 분석․반영한 정책기획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권 원장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 개발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R&D 확대도 약속했다.

권 원장은 “올해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예산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100억원으로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혁신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감염병‧치매‧정신건강‧의료비 절감 및 예방중심 건강관리 등의 R&D 강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권 원장은 바이오 전문인력양성기관인 한국형 NIBRT 사업과 4차산업혁명 인재 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한 창업 지원, 해외환자유치 및 의료해외진출 지원,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덕철 원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보건산업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보건산업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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