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은 병원약사회장<사진>은 2020년 경자년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는 병원약사회가 정부기관과 관련 보건의료단체에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조하고 목소리를 내어 병원약사의 역할과 존재를 알리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숙 회장은 "전문약사가 법적으로 존재와 역할을 인정받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약사상 정립과 환자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의 마지막 관문까지 있는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숙 회장은 2019년은 '전문약사 법제화'의 결실을 이루고, 의료기관 업무표준화와 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병원약사상' 정립에 한 발 더 다가서는 한 해로 평가했다.

2019년 '전문약사'를 국가 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되는 환자안전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

이은숙 회장은 "2020년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모니터링 및 개선, 조제과오 예방 가이드라인 등 계획했던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표준화위원회, 질향상위원회 그리고 환자안전위원회가 더욱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약사회는 고령화, 스마트 의료, 디지털화 등 의료 전환기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환자안전과 의약품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우리 병원약사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중요해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은숙 회장은 "'함께 꾸는 꿈이 곧 현실이 된다'는 믿음이 확신이 되고,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2020년에도 병원약사들은 열정을 가슴을 품고, 병원약사 현안과 보건의료계 공동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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