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자류 4.2% 오르고 신선식품은 소폭 하락

12월중 소비자물가는 채소와 과실이 내린 농축수산물은 0.7% 하락했으나, 공업제품이 0.9%, 공공서비스 0.5%, 개인서비스 0.2% 등이 각각 올라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빵 및 과자류가 4.2% 올랐고, 과실이 2.9% 내려 전체적으로 식료품은 전월비 0.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피복 및 신발이 전월비 1.9%, 전년동월비 2.9%, 교통^통신은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4.9%가 각각 상승했다.

2000년 평균 소비자물가는 의료서비스와 교통요금 등이 오른 공공서비스가 7.1%, 농축수산물 2.0%, 개인서비스 2.0%, 공업제품이 1.6%가 올라 전체적으로 전년과 비교해 2.3%가 상승했다.

12월중 생활물가는 전기료, 목욕료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4.5%가 상승했다.

주요도시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부산이 0.6%, 인천과 울산이 0.5%가 상승하여 전도시 평균 0.4%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0년 생활물가는 휘발유 등이 올라 전년대비 3.6%가 상승했다. 품목을 보면 배추가 46.3%, 진찰료가 31.5%로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상수도료가 21.7%, 도시가스가14.1% 올랐다.

밀감과 식용유는 각각 45.8%, 20.1% 감소를 나타냈다. 주요도시의 전년대비 소비자물가는 인천이 2.8%, 서울 2.5%가 상승해 전도시 평균 2.3%보다 크게 올랐고, 대전은 2.2%, 부산, 대구, 광주는 2.0%, 울산은 1.8% 상승했다.〈정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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