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등 권역응급 3개소 추가…소아응급,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 시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학교병원과 가천대학교 길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추가 지정됐다.

(사진 좌측부터) 서울대병원과 가천대길병원 전경.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권역응급의료 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이다.

이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영남대학교병원(대구권역), 전북대학교병원(전북전주권역), 원광대학교병원(전북익산권역)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공모해 사업계획서 평가, 지정기준 실사 등을 거쳐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되며, 이에 따라 새해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5개소가 운영된다.

또한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영남대학교병원을(12.9일) 시작으로, 전북대학교병원(12.16일), 원광대학교병원(12.27일)이 지정됐으며, 추가지정 결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38개소(기존 35개소)가 지정·운영된다.

추가 지정된 권역 및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지정 기한은 차기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주기(2022~2024년)를 고려해 2021년 12월까지이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제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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