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신석)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치료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금연치료협력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참여자 등록 및 프로그램 이수건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받았다.

이로써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금연 지원 서비스와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권순석)와 함께 보건복지부 민간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한 1기 금연치료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어 2018년 2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금연사업 핵심거점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중증·고도 흡연자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 시행이후 지금까지 빛고을전남대병원 금연캠프에 총 650명의 흡연자가 참여했으며, 이중 63.3%가 6개월간 금연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캠프에서는 니코틴 중독이 심한 흡연자 또는 반복 재흡연자 등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 바로 금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급성·만성질환을 가진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들에게 금연 후 금단증상이 가장 심한 기간(3~5일)을 포함한 4박5일간 금연상담·건강검진·운동·영양 등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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