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G 샘병원 이두연 과장, 골절 분리된 늑골 플레이트 이용 고정 봉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심한 기침이나 심한 운동시 흉곽내 갑작스런 압력증기로 늑골골절이 일어나면서 흉곽내 폐의 일부가 탈장되는 흉곽폐탈장을 늑골과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고정시켜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가 보고됐다.

이두연 흉부외과 과장

흉곽폐탈장은 흉곽부위의 늑골골절이나, 흉부수술후 위축된 근육사이로 늑골골절이 일어나면서 흉곽내 폐의 일부가 탈장되는 현상으로 심한 경우엔 호흡곤란, 객혈, 질식, 저혈압, Shock 등이 나타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이 경우 심한 경우엔 폐탈장으로 폐조직의 일부가 괴사되어 괴사된 폐의 절제혹은 폐엽절제수술과 동시에 흉곽복원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군포 G 샘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과장팀(김남희)은 6개월전 심한 기침후 우측 가슴 하방이 부풀어 오르면서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주소로 지난 11월 본원 흉부외과를 내원한 환자(66세, 남자)를 대상으로 가슴 CT 등 정밀검사를 통해 흉곽폐탈장으로 진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상기 환자는 지난 12월 9일 본원 흉부외과에 입원하여 10일 전신마취하에 골절되고 분리된 9번째 늑골을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정확한 위치로 고정봉합 했다. 이어 10번째 늑골역시 연골부위에서 분리되어 흉곽의 지지기능이 없어 이로 인한 폐탈장의 재발 위험 때문에 10번째 늑골역시 다시 9번째 늑골과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이 환자는 현재 경과가 양호하여 퇴원했으며 현재 외래 추적 관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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