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주의에 최우선 두고 진화 중…임직원 1000시간 넘는 봉사시간
환자 삶의 질에 관심가지고 사회공헌 활동 전개하는 것이 제약사에게 혁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로슈는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닌,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환자중심주의에 최우선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이 진화중에 있습니다."

한국로슈 대외협력부 최인화 디렉터<사진>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로슈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서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가 일회성이나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화 디렉터는 "다국적 기업 유무를 떠나, 회사가 기업 활동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그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중요한 의무"라며 "하지만, 이를 단순히 하나의 의무로 이행하기보다는, ‘진정성’을 통해 차별화할 줄 아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로슈의 진정성을 가진 사회공헌 활동 노력으로 최근 사회공헌 분야에서 10년 가까운 성과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 수상에 대해서 최인화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내부적으로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동시에 외부적으로 환자와 소외 이웃,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큰 보람을 느끼며 한국로슈가 더 나은 긍정적인 전파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인화 디렉터는 "사회공헌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자발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수상이나 1000시간의 봉사 시간 달성 등 의미 있는 대내외적 성과들이 사회공헌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로슈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맞춤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힐링투게더(구 힐링갤러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약 2천 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이러한 대외적 성과와 더불어, 임직원 참여형 사내 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 투게더’를 운영하며, 한국로슈 임직원 및 가족들이 연간 1000시간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1000명이 넘는 환자 및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보다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일구기도 했다.

최인화 디렉터는 "한국 환자 및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가 회사 내에 잘 정착 됐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램"이라며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서 ‘환자와 소외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결국은 제약회사가 할 수 있는 ‘혁신(Innovation)’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의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실제 최근 신규 직원 채용 면접을 진행할 때 지원자들이 로슈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언급하는 빈도가 높아졌다고 인사팀에서 귀뜸을 해주었다고 한다.

최인화 디렉터는 "환자들의 니즈와 관심사를 찾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 수혜자들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로슈는 굉장한 즐거움과 열정을 가지고 이 일에 임하고 있고 이같은 열정이야말로 회사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 최인화 디렉터는 "내가 취하거나 버릴 수 있는 옵션이 아닌, 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베푸는 법, 조금 더 겸손하게 나 자신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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