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의료용 3D프린팅 선도기업 지위 공인, 내년 웹 기반 의료영상 SW ‘모딥’ 상용화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AI 의료영상 분석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지난 16일 ‘2019 3D융합산업인의 밤’에서 장관상, 18일 ‘2019년 ICT인의 밤’에서 시장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ICT인의 밤' 행사에서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박상준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이번 수상으로 메디컬아이피는 3D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일자리 창출 및 투자 유치 등 지역 ICT 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최근 국내 최초로 의료 AI 분야 FDA 허가를 받은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메딥(MEDIP)’과 3D모델링 기반 의료용 3D프린팅 솔루션 ‘아낫델(ANATDEL)’ 등 주력 사업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분석이다.

'메딥' 플랫폼은 지난달 FDA Class Ⅱ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3D 의료영상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다수의 우수 인력 영입과 5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등 메디컬아이피는 올해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의료산업 내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과 3D모델링을 통한 맞춤형 3D 장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FDA 인증을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웹 기반 모바일 연동 3D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모딥(MODIP)’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성장동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정부지원과제를 통해 거둔 성과다.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의료 영상 송수신 고도화 및 증상현실 의료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등의 과제를 메디컬아이피는 진행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성공,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모바일을 활용한 원격의료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향후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RSNA 2019(북미영상의학회) 참여 등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첨단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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