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 진행 및 전이성 요로상피암에 패드세브 가속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시애틀 제네틱스와 아스텔라스의 신계열 방광암 항체약물복합체(ADC) 치료제 패드세브(Padcev, enfortumab vedotin-ejfv)가 가속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종양 반응률에 따라서 이전에 화학요법과 PD-1/PD-L1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받은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허가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계속 승인을 지속하려면 추가 시험을 통해 임상적 효과를 검증해야 된다.

이는 방광암의 세포 표면에 고도로 발현되는 단백질인 넥틴-4를 통해 암세포로 들어가 항종양제 MMAE를 방출한다.

패드세브는 2상 임상시험 결과 객관적 반응률이 44%로 확인됐으며 특히 환자의 12%는 암이 사라졌다.

시애틀 제네틱스에 따르면 치료 코스의 가격은 환자의 체중과 기간에 따라 11만~12만달러로 추산되며 보험 등으로 실제 가격은 9만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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