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12월 18일 오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 거주하는 연탄 난방을 하는 가구에 사랑의 연탄 5000장을 전달하고,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이 다수 참여하여 직접 각 가정에 배달을 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하반기 인보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후원 및 봉사활동’ 형태로 진행된 것이다.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불씨가 되어, 겨우 내 온기를 전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오늘 이 인보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보다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함께하는, 훈훈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인보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한 장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이 지역에는 45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겨울을 나는데 있어 연탄 한 장이 주는 의미와 고마움이 굉장히 크다. 오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이렇게 귀중한 연탄을 지원해 준다는 소리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는 회장단과 임원 등 1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직접 참가해, 지게와 리어커를 이용해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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