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지오영과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은 퇴소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송죽원 자립지원 후원회’ 발족식이 오는 18일 지오영 대회실에서 관련자들과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여성 독립운동가 청해 박현숙 여사가 설립한 송죽원은 1946년 북한에서 서울로 상경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설립된 아동양육시설로 현재 서울 서대문구에 있다.

특히 이번 ‘송죽원 자립지원 후원회(이하 후원회)’는 송죽원 퇴소 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다.

주요 후원회 사업으로는 퇴소인을 위한 멘토링 활동과 매월 생활비 지원, 의료비 및 긴급자금 지원, 사회적응 지원 등 퇴소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조선혜 후원회 회장은 "퇴소 후에도 꾸준히 지원해주는 후원회가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많은 개인과 기업이 본 후원회를 통해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는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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