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할당대상업체 대상-시장 현황 등 소개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등을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시장 정보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2015년 1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을 기업에게 나눠주면 기업은 할당받은 배출허용량 안에서 생산활동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하되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을 기업 간에 거래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배출권거래제 정책지원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할당대상업체들에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개토론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이날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까지 매달 한 번씩 총 3차례에 걸쳐 열린다.

18일 열리는 제1차 행사에서는 △배출권거래제 2기(2018~2020년) 1차(2018년) 이행연도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결과 분석 △2기 2차(2019년) 이행연도 배출권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

2020년 1월에 열리는 제2차 행사(장소 미정)는 2기 3차(2020년) 이행연도 배출권 거래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0년 2월에 열리는 제3차 행사(장소 미정)는 3기(2021년~25년) 배출권 파생상품 도입, 금융기관 등 제3자 시장참여에 따른 배출권시장 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5월부터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등에 국내 배출권 거래현황 및 해외 탄소시장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누리잡지(웹진) 형태의 ‘배출권거래제·탄소시장 정보지’를 매월 2회 발간하고 있다.

장준영 이사장은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위해서는정보 비대칭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당대상업체들에게 충분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공되는 정보의 품질 및 효용성 확보를 위해 할당대상업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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