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정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3일 국회의사당 귀빈실에서 열린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가 주최하고, (사)우리민족교류협회가 주관한 이 시상식에서는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특별공로대상을 받는 등 정치·외교·안보·산업·언론·교육·의료 등 각 분야별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원장은 지난 4일 복지TV 호남방송이 주최한 ‘제1회 방송대상’에서 명의 부문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고, 지난 9월에는 MBC 등이 후원하고 (사)대한무궁화중앙회가 주최한 ‘제28회 대한민국무궁화대상’ 시상식에서 의학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신 원장은 뇌종양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고 있다. 약 5천여건의 뇌종양 수술과 SCI급 논문 200여편을 포함한 300여편의 논문 저술 등 뛰어난 진료와 연구실적을 보여왔다.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대한두개저외과학회 회장,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을 맡는 등 중책을 맡아 학회의 발전에도 이바지해왔다.

특히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당시부터 뇌종양 클리닉을 견인해 국제적인 전문클리닉으로 육성했고, 병원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맡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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