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난타 등 공연·각국 전통의상 퍼포먼스로 즐거움 더해
‘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도 열어 소외된 이웃 기부금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가 14일 저녁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송년회를 겸해 올해 마지막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결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순, 차순자, 정덕희 전 여의사회장 등 원로와 역시 여의사회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장,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김봉옥 병원장 등 100여명의 여의사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이향애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여의사들의 많은 노력으로 의사회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오늘은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고생한 회원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인 만큼 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 말 출판 예정인 ‘여의사 120년사’ 모금 운동에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는데 감사하다”며 “내년 10월에는 한국에서 국제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학술대회가 열리는데 많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최은석 교수가 ‘근감소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가 ‘아스피린 사용의 득과 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심포지엄 이후 진행된 여의사회 송년회는 회원단합과 친목을 기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송년모임은 예년과 달리 여의사회 댄스동호회에서 공연을 준비해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밖에 룸바, 난타 등 공연도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여자의사회 댄스동호회가 14일 저녁 송년회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더불어 월례회에 개근한 회원과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등 회무에 깊은 관심을 쏟아 온 회원들에게 선물도 증정됐다.

한편 이날 여자의사회는 ‘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도 열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도 마련됐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과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여의사회 측에 각각 100만원, 200만원의 후원금, 대한병원협회도 100만원의 금일봉을 기탁하고 여의사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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