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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제제 NDMA 검출, '환자 치료 중단되선 안된다'당뇨병학회, '환자 과도한 우려 불식시켜야'…정부의 적극 개입·조사 촉구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메트포르민 성분 제제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검출된 것과 관련, 대한당뇨병학회가 ‘환자 치료가 중단되어선 안된다’며 정부의 적극 개입을 촉구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 서울의대 교수, 이하 학회)는 13일 자료를 통해 당뇨병치료제 인 ‘메트포르민’ 일부 약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가 검출됐다는 발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학회는 환자가 당뇨병약을 자의 중단하는 상황을 우려, 환자의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회는 “3개 품목이 작년부터 처방이 시작된 약물이었고 과거부터 사용하던 약물에서는 NDMA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메트포르민 전체 품목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학회는 “NDMA가 약물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공기, 물, 화장품을 통해서도 들어온다”며 “장기간 고용량을 섭취했을 때 발암 가능성이 있어서 문제인데, 약물에서 사용하는 하루 허용량 96 나노그램은 70년간 노출될 때 10만명중 한명에서 나타나는 발암 위험 정도”라고 설명했다.

 즉, 약물을 중단 시 고혈당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학회는 정부가 명확한 설명과 조치를 취해야 함을 강조했다.

 학회는 “작년 일부 고혈압약 사태가 발생했을 때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미온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에서 문제된 회사의 원료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었는지 공식적인 발표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제약사의 자율점검을 지켜보는 정도로 해결될 일이 아니며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관계 기관이 직접 조사를 하는 것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직접 조사를 통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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