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6박 8일간 필리핀 세부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는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21명이 참가해 현지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각종 검사, 의약품 등을 제공했다.

또한 인근 지역 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에게 건강검진과 함께 학용품, 대학교 학생 5명에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취약가구 밀집지역인 수상가옥촌을 찾아 쌀과 치약, 칫솔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윤진 해외의료봉사단장(가정의학과)은 "질병은 무엇보다 예방과 적절한 진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해외 봉사가 제대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많은 현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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