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인자 등 밝혀 생활습관 개선 및 조기수진 촉진으로 발병 예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일본법인과 일본 히타치제작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병에 이르는 경위 및 발병 후 예후에 관한 공동연구(ArtDeco Study) 제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COPD 위험인자 및 건강한 사람이 COPD를 일으키기까지의 특징적인 바로미터가 밝혀지면 발병확률이 높은 사람을 특정짓고 발병예방을 목표로 생활습관 개선 및 조기수진 촉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공동연구의 결과는 내년 봄 논문에 발표될 예정이다.

COPD는 진행성 폐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있는 질환이다. COPD 또는 병발질환에 의한 신체활동성 저하는 환자의 건강수명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발견 및 치료가 필요하다. 일본인의 40세 이상 COPD 유병률은 8.6%로, 환자 수는 53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치료받는 환자는 약 26만명에 그친다.

히타치는 헬스케어분야에서도 AI 등 첨단적 IT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실증실험 등 다양한 시도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건강 및 의료에서 선진적 시도를 지속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IT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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