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통해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코스닥 상장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 번째 기업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업관련 파트너링, 보건신기술 인증, 사업 자금 지원 등을 통해 AI기반 의료분석 솔루션 개발 업체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촉진 및 시장진출을 위해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했으며, 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 협약에 따라 바이오헬스 창업지원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중국 현지 법인 설립 및 의료기기 인·허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판로개척 지원 활성화를 위해 중견기업 파트너링을 지원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에서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덕분에 거래소에서 지정하는 복수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 통과할 수 있었다.

NET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제8조에 따라 국내 최초 개발된 보건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정부 기술개발사업 우대와 기술금융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진흥원을 통해 2017년도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및 보건의료 특화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진흥원 산업지원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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