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산업계 활용 지원-빅데이터 서비스도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해양수산생물 유전체정보를 공유하고 학계 및 산업계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해양수산생물 유전체정보 포털시스템(www.magic.re.kr)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 사업의 일환으로 총 2단계(8년)에 걸쳐 수행된다.

1단계(2014.10~2018.4) 사업에서는 유전체정보센터 인프라 구축과 유전체 데이터 DB 표준화 및 등록을 수행했고, 2단계(2018.9~2021.12)에서는 보다 고도화된 정보서비스 개발 및 국내외 정보시스템 연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시스템은 1단계 사업에서 생산된 해양수산생물 110종, 41Tb에 걸친 방대한 정보의 효율적 등록과 품질관리에 초점을 둔 업무 중심의 프로세스로 대국민 서비스 관점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따라서 2단계에서는 대국민 및 유전체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포털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편된 포털시스템은 검색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분석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유전체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향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유전체 콘텐츠 생산 및 공유와 사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종료 후에도 포털시스템은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정보의 활용을 위한 주요 창구로서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웹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안혜숙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은 “국가 해양수산생물 유전체정보 포털시스템은 국내 해양수산생물 유전체의 등록 및 관리를 위한 창구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계 및 산업계의 활용을 진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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