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첵 패스트클릭스’ 교체 위험도 줄이고 위생적 폐기 가능 디자인 눈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의 혈당측정기 브랜드 아큐-첵은 채혈 시 매번 채혈침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6개의 채혈침을 하나의 드럼으로 장착한 채혈기 ‘패스트클릭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패스트클릭스’는 기존 아큐-첵 채혈기 ‘소프트클릭스’의 클릭스모션 테크놀로지를 동일하게 적용해, 진동이나 떨림이 없는 채혈을 구현하고 한 개의 드럼에 6개의 채혈침이 내장돼 있어 한 번 장착하면 6번까지 채혈이 가능하다. 하루에 3번 채혈하는 당뇨인은 최대 2일까지 채혈침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채혈하는 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더불어 채혈침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지 않고 채혈 시 레버를 통해 새로운 침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채혈침에 손이 찔릴 위험을 크게 줄였고, 레버를 통해 남아 있는 채혈 침 수를 숫자로 표시해 편리한 관리를 돕는다. 6번의 채혈 후 드럼만 제거하여 폐기에 용이하며, 사용한 드럼과 미사용 드럼은 색상 표시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11단계로 채혈침의 침투 깊이 조절하여, 피부 두께 별 맞춤화된 채혈을 할 수 있으며, 기존 ‘소프트클릭스’와 달리 채혈 버튼만 누르면 바로 채혈이 되는 원클릭 방식이 특징이다.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 김주현 전무는 “패스트클릭스는 하루에도 여러 번 채혈을 통한 혈당 체크가 필수인 당뇨인의 채혈을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도와줄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라며 “6번의 채혈 침 교체를 1번으로 줄여 채혈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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