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3일까지-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공동대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일부터 13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 컨밴션센터(강원도 평창)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제7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188개국, 219개 국제기구가 가입되어 있는 UN산하 대규모 정부 간 기구로서 각국의 식품 안전 및 교역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한다.

이번 회의는 코덱스 188개 회원국 대표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보건기구,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기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에서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를 위한 실행규범 개정안(농장에서 식탁까지 이해당사자들 준수사항)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안(정부차원의 항생제 사용 및 내성 통합감시 방법) 등에 대한 쟁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축 성장촉진 목적의 항생제 사용 금지 원칙 규정 △이해관계자 범위를 축산에서 농수산물 및 생산, 유통, 소비로 확대 △국제규범 마련 시 무역장벽으로 오용될 가능성 해소 방안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FAO, WHO, OIE) 활동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