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인포산 등 잇따라 참석-위해식품 확산 방지 차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식품안전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2차 글로벌 인포산 및 제5차 아시아 인포산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포산(Global INFOSAN)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식품안전과 관련,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정보교류로 위해식품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설립한 협력체로 현재 188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또 아시아 인포산(Asia INFOSAN)은 2011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한국 식약처가 주축이 되어 중국, 일본 등 14개 아시아 국가의 정보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구축한 협력체이번 회의는 인포산 회원국과 국제기구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식품안전 긴급상황 시 정보공유 및 협력 방안 ▲국가별 식품안전 위험평가 경험 공유 ▲식품위험 평가 시 빅데이터, 인공지능 이용 등이다.

식약처는 회의에서 이미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선진의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알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인포산 회의를 통해 회원국 간에 식품안전정보 교류 강화와 국내 식품안전관리 선진 체계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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