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베트남 하이퐁의약학대학 소속 전문의에 대한 약 4주(11.04 ~ 11.29) 간의 진단검사의학 초청 연수를 마치고, 11월 29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재단은 베트남 보건의료 기관과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초청 연수는 협력 사업 중 하나로서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전문의 연수는 베트남 의료계에 진단검사의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학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퐁의약학대학이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분자유전학 ‧ 세포유전학 ‧ 혈액학 ‧ 특수면역학 ‧ 자동화면역학 등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하이퐁의약학대학 소속 전문의 2명은 민도식 의료부원장 ‧ 손용학 주임의료부장 등 재단 전문의들과 검사실 연구원들의 지도와 도움을 받아 소정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연수를 수료한 전문의 팜 티 투 짱(Dr. PHAM THI THU TRANG)은 “재단 임직원들의 배려와 헌신적인 가르침 덕분에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많은 지식과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업무에 대해 전문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며, “배움의 기회를 주신 천종기 이사장님께 감사하”고 말했다.

한규섭 대표의료원장은 “재단을 방문해주신 두 분께서 무탈하게 교육을 마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단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본교의 동료들과 나누고, 베트남 지역의 의학 연구에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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