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달 30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세화병원(원장 이상찬)과 '세화아카데미 2019'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과학과 인문학의 화해:비움(내려놓음)'을 주제로 1부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과장이 '항암ㆍ방사선 치료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 부산의대 산부인과 주종길 교수가 '근거기반 가임력 보존 상담'을 발표했다.

또 2부에서는 세화병원 유지희 원장이 '사회적 난자 동결의 이해', 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 김재명 소장은 '항암ㆍ방사선 치료전에 정자 동결보존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유방암 초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9%에 육박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암환자의 완치 후 삶의 질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의학원은 세화병원과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항암치료 전 가임력 보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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