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석로 꼬람똘라병원장이 방글라데시 빈민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써온 공적으로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전남대학교는 2일 지금까지 25년동안이나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에서 연간 8만명의 저소득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질병치료에 힘써 온 이석로 원장을 11월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석로 원장은 또 방글라데시 여성을 위해 간호학교를 설립해 자립을 돕고 장학사업, 임산부 대상 진찰 등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지금은 외부 지원 없이도 병원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 체계를 갖추었다.

이와함께 부인 김진영 여사는 꼬람똘라병원의 약국과 현지 유치원 운영을 돕고, 딸은 방글라데시에서 수학교사로 봉사중이다.

그는 특히 이같은 공적을 평가받아 지난 11월 25일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아산재단(이사장 정몽준)으로부터 ‘아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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