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교류로 영호남친선 달빛동맹 다져 - 성금과 후원물품도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와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는 지난 12월 1일 광주에서 친선교류 및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광주치과의사회와 대구치과의사회 고려인마을 치과의료봉사 기념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독립투사의 후손인 고려인들에게 치과이동버스 2대로 진료하였으며, 구강용품 지급, 구강검진 및 상담, 충치치료, 잇몸치료, 잇솔질교육, 치석제거, 레진, 치주치료, 보존치료 등 치과의료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로 광주와 대구 양 치과의사회는 우의를 돈독히 하면서 ‘영호남친선 달빛동맹’ 영호남 의료진이 함께하는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또한 광주시치과의사회와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성금 200만원과 후원물품인 쌀과 라면을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고려인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치과의료봉사는 물론 성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해주신 양 단체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박창헌 광주시치과의사회장은 “광주와 대구치과의사회가 영호남의 친선과 화합에 솔선수범하고 광주고려인마을에서 함께 의료봉사까지 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양 단체는 회원간 친선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사랑 받는 치과의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고 말했다.

최문철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이번 광주의 고려인마을 주민 치과의료봉사를 통해 고려인 마을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영호남 회원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속해서 교류해 함께 발전하는 치과의사회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는 지난해 10월 27일 광주지부가 대구를 방문해 영호남친선 달빛 동맹 협약을 맺고 친선과 화합에 앞장서고자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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