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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공의 미달? 정공법으로 돌파한다"대한가정의학회 15대 집행부 출범…전공의 모집 미달에 '수련 내실다지기'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공의 모집 미달이라는 위기 속에서 가정의학회가 선택한 전략은 '정공법'이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2일 광화문에서 최환석 15대 이사장 집행부 출범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최환석 이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최근 2020년 전반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나타난 가정의학과 전공의 미달 현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수도권 16개 병원 중 절반을 넘는 9개 병원이 가정의학과 전공의 정원 모집에 실패했다. 특히 빅5병원들 중 4곳이 가정의학과 전공의 정원 모집에 실패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 미달 사태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작은소식에도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젊은 의사들이 가정의학과에 대한 부정적 뉴스에 움직인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공법으로 이를 헤쳐 나가겠다"면서 "수련의 질을 강화하고 가정의학 수가를 개발해 가정의학과로 진로를 정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의사인생을 가겠구나'라고 지원자들이 생각하게 만들면 저절로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학회는 수련 내실 다지기의 일환으로 내시경, 초음파 수련기회를 전공의들에게 일정비율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정의학회는 젊은 의사들에게 일차의료의 리더, 양질의 진료역량과 전문직업성의 함양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각종 정책 추진위원회와 일차의료 정책 연구소를 개소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환석 이사장은 "일차의료를 선도하는 전문가라는 인식을 젊은 의사들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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