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한 원장 “외형만 고려할 경우 이동방향 등 차질 우려…전문가와 상담 필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눈성형이나 코성형이 꾸준한 수요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매년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광대뼈/사각턱), 턱끝수술과 같은 얼굴 윤곽수술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양악수술은 기능적인 면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자칫 외형만 고려해 수술했다가는 턱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망가트릴 수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라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사진>은 1일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을 비롯해 안면비대칭, 주걱턱, 무턱 등 턱과 치아의 부조화를 상-하악 수술을 통해 정상적인 관계로 회복시켜 주는 치료”라며 “하지만 요즘은 정상교합의 환자에게서도 교합의 변화 없이,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이동과 함께 미용적인 개선을 위한 양악수술 또한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바른 양악수술을 위해서는 첫째 개개인의 얼굴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둘째 턱의 이동방향을 잘 생각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수립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구강악안면 치과병원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광고나 이벤트 금액 등에 혹해 이를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방법이다.

강진한 원장은 미용 분야에서 대중화된 눈, 코 같은 수술에 비해 얼굴뼈 수술은 단순한 미용 수술로 접근할 경우 위험요소가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매년 겨울이면 방학과 휴가, 수험생은 물론 입대를 앞둔 청년들까지 얼굴 콤플렉스 개선을 위해 병원으로 몰린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병원마다 차별성을 위해 각각의 수술법을 내 놓으면서 마치 양악수술처럼 이야기하지만, 알고 보면 사각턱수술에 미치지 않는 비양심적인 병원들이 더러 있어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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