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동포항로타리클럽서 의료 장비 기증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는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의 유일한 병원인 주립의료원에 안과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앞서 경북의사회는 2019년도 해외의료봉사에서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의 주립의료원이 안과장비 노후화로 인해 현지 안과 질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이에 대한 여러 해결 방안을 강구하던 중 국제로타리 3630지구 동포항로타리클럽(회장 김효성)에서 안과 장비 기증의 뜻을 밝혀왔다.

경상북도의사회와 국제로타리 3630지구 동포항로타리클럽은 지난 27일 포항에서 안과 의료장비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의료장비 전달식에는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과 이우석 부회장(봉사단장), 이현미 부회장이, 동포항로타리클럽에서는 김효성 회장, 김태윤 차기회장, 김현석 차차기 회장, 조영식 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과 세극등 현미경과 전동테이블, 돋보기 등 총 726만 원 상당의 장비를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 주립의료원에 전달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동포항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봉사정신으로 캄보디아 국민들이 안과질환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증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의사회와 로타리클럽이 좋은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 서로 동반자적 관계로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사회는 2013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캄보디아 프레아르주립의료원을 방문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