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온의 플랫폼과 전사적 통합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실사용증거(RWE)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규제당국에 제출하기 위해서 에이티온과 전사적인 데이터 플랫폼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의 내부적 실세계 데이터 플랫폼인 다윈을 에이티온의 에이티온의 근거 플랫폼과 통합시키기로 양사는 합의했다.

다윈은 비식별화된 수백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컴파일 및 분석해 주는데 일례로 사노피는 세마포와도 천식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디지털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FDA 및 여러 다국적 제약사가 이용하고 있는 에이티온의 시스템은 각 개발 단계에 걸쳐 실세계 데이터 가운데 트렌드를 찾아 효과, 안전성, 약물 가치에 관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해답을 내놓는다.

아울러 에이티온의 플랫폼은 환자 인구 중 가장 치료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룹을 찾아내고 적응증 확대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사노피는 이번 통합을 통해 규제등급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높이고 정보를 갖춘 의사 결정을 더욱 빨리 내리며 최고의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사노피는 에이티온의 벤처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UCB와 암젠도 동참했다. 더욱 최근에 에이티온은 스캇 고틀리브 전임 FDA의 국장을 이사회로 영입해 주목을 끌었다.

실험실 밖 실제 임상 진료 환경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RWE는 앞으로 FDA 심사에 있어서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조하며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FDA도 내년 말까지는 RWE 가이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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